생동주의자

92 투자

핵심 선언

“잘하는 것을 더 갈고닦는 것은 편안함이다. 부족한 것을 마주하는 것이 진짜 투자다.”

이런 생각을 해본 적 있으신가요?

  • “나는 왜 열심히 하는데, 늘 같은 자리인 것 같을까.”
  • “잘하는 것만 계속 하면 언젠가 부족한 것도 채워지지 않을까.”
  • “내가 불편한 것을 굳이 건드려야 하는 이유가 있을까.”

이 질문들 앞에서 눈을 돌린 적 있다면, 지금이 바로 그 시간입니다.


우리는 잘하는 것으로 향합니다.

사람은 자연스럽게 잘하는 것을 반복합니다. 잘하면 기분이 좋고, 칭찬을 받고, 결과가 보입니다. 그래서 더 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것은 성장이 아니라 숙련입니다. 이미 닦인 길을 걷는 것입니다. 편안한 곳을 반복하는 것은 현재를 확인하는 일이지, 미래를 만드는 일이 아닙니다.

성장은 낯선 곳에서 시작됩니다.


부족한 부분은 왜 불편한가.

부족함은 눈에 잘 보이지 않습니다. 아니, 보이더라도 보고 싶지 않습니다.

수학은 잘하는데 글쓰기가 약한 사람은, 글쓰기 앞에서 멈칫합니다. 말은 잘하는데 듣는 것이 약한 사람은, 경청의 순간에 불편함을 느낍니다. 부족한 것을 마주하면 자신이 작아지는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우리는 피합니다.

하지만 그 불편함이야말로 성장의 신호입니다.


강점은 천장이 있고, 약점은 바닥이 없습니다.

이미 잘하는 것에 시간을 쏟으면, 어느 순간 수확이 줄어듭니다. 처음에는 빠르게 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같은 노력으로 얻는 것이 작아집니다.

반면 부족한 부분은 다릅니다. 조금만 채워도 전체가 달라집니다. 사슬은 가장 약한 고리 하나 때문에 끊어집니다. 아무리 강한 고리가 많아도, 그 하나를 강화하지 않으면 전체는 늘 같은 곳에서 멈춥니다.

부족함을 채우는 것은 전체를 바꾸는 일입니다.


투자는 불편한 곳으로 향해야 합니다.

투자라는 말을 들으면 돈을 떠올립니다. 하지만 진짜 투자는 시간과 에너지를 어디에 쓰는가의 문제입니다.

익숙한 것에 쓰는 시간은 소비입니다. 불편한 것에 쓰는 시간이 투자입니다. 지금 어렵고 느리고 잘 안 되는 그 영역이, 가장 높은 수익률을 가진 곳입니다.

불편할수록 가능성이 숨어 있습니다.


부족함을 아는 것이 먼저입니다.

투자하려면 먼저 어디가 부족한지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자신의 부족함을 잘 모릅니다. 보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가장 솔직한 방법은 결과를 보는 것입니다. 반복해서 막히는 곳, 자꾸 미루게 되는 것, 남들은 쉽게 하는데 나는 오래 걸리는 것. 그것이 신호입니다. 부족함은 언제나 결과 앞에서 먼저 드러납니다.

그 신호를 외면하지 마세요.


진정한 의미

잘하는 것을 더 잘하는 것은 자신감입니다. 하지만 부족한 것을 마주하고 그곳에 시간을 쓰는 것이 진짜 성장입니다. 부족함은 약점이 아니라 가능성의 위치입니다. 불편한 그곳으로 향하는 선택이, 지금의 나를 내일의 나로 바꿉니다.

성장은 잘하는 것을 반복하는 데 있지 않습니다. 부족한 곳을 향해 한 걸음 내딛는 순간, 비로소 시작됩니다.

부족함을 마주하는 것, 그것으로 충분합니다.